
부산 해운대 반나절 도보여행_미포 건널목, 달맞이 길, 청사포, 동백섬, 해운대 해변
부산 해운대에서 미포 건널목을 시작으로 달맞이 길-> 청사포 -> 동백섬-> 해운대 해변까지 반나절 도ㅗ여행을
시작한 이날 부산은 벚꽃의 향연이 가득~한 너무도 화창한 봄날의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오후 1시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후 부산 지하철 22호선 중동역 7번 출구에서 부터 부산 해운대 반나절
도보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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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반나절 도보여행의 첫번째 코스 미포 건널목입니다.
중동역 7번출구로 나오며 미포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표지판을 따라 직진으로 약 10분정도 걷다보면 '미포건널목'을
만날수 있습니다. 동해남부선 송정역과 해운대역 사이에 위치한 미포 건널목은 영화 해운대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고 합니다. 차들이 신호에 걸린 틈을 타 도로 중앙에서 급하게 한장 담아보았는데요. 여와속의 퐁경과는 다르게 잔잔한 푸른
바다가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보이는 건널목인 이곳이 동부남부선이
이설되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미포 건널목을 돌아본 후 달맞이길로 향하였습니다.
미포역에서 뒤를 돌아 50m쯤 걷다보면 사진처럼 달맞이 길로 들어서는 입구가 보입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봅니다.

달맞이 길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달맞이 길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와우산 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멎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들어찬 호젓한 오솔길로서, 15번 이상 굽어진다고 하여 15곡도라고도 한답니다.

달맞이 길을 연인들의 드리이브 코스로는 이곳 만큼 좋은곳도 없을듯 합니다.
천천히 달맞이 길을 걷다보면 절로 콧노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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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송림 사이로 청사포의 빨간 등대와 하얀색 등대가 보입니다.
푸른바다와 빨간색, 하얀색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예쁘지 않으세요?

흐드러진 벚꽃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예쁜 카페들이 보입니다.
탐앤탐스와 엔젤리너스도 보이더군요. 카메라 베터리도 충전할겸 탐앤탐스에서
라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카페에 있는 PC에서 블로그에 접속, 짧게 글도 남겨보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염장(?)을 질러 보기도 했답니다.

달맞이 어울마당입니다. 그리고 달마이 언덕을 오르다 보면 코리아아트 갤러리가 보입니다.
갤러리 맞은편 숲속으로 들어가면 문텐로드라는 명소가 있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이길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달맞이 길에 가실분들은 문탠로드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수십년 된 해송숲 사이로 흙길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길인데
동해남부선 철도도 보이고 시원한 파도 소리도 들린다고 합니다.

달맞이 길 중간중간에 떨어진 동백꽃 송이를 담아 보았습니다.

달맞이 어울마당을 지나 해마루로 가는길, 청사포가 더 가까이 보입니다.

저멀리 산중턱에 해를 제일 먼저 맞이 한다는 해마루 정자가 보입니다.
해마루를 향해 천천히 걸어 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내리막 길, 도로옆 노란 블록 위를 폴짝폴짝 뛰어 가기도 하고 그곳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내리막 길을 지나면 또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해마루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전진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미련하고자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장대한 포부를 갖게 할 수 있는 이곳. 산마루에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는 의미가 담긴 해마루를 세웠다고 합니다.

해마루 정자에 올라서면 청사포와 달맞이 언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오륙도와 영도도 보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이마의 땀방울을 식힐 때의 상쾌함이란....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멋지지요...? ^^*

뒷편 송림 사이로 송정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마음같아서 저곳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돌아올 길이 걱정되어 포기하고 정자에서 내려와
다음 코스인 청사포로 향하였습니다.

해마루에서 오던 길로 돌아 가다 보면 중간쯤 청사포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보입니다.
그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오면 다시 삼거리 보이는데요. 왼쪽길로 내려가면 청사포가 보입니다.

부산의 나폴리로 불리는 해운대 달맞이 끝자락에 숨은 듯이 자리잡은 작은 포구마을 청사포입니다.
원래의 한자명은 뱀사(蛇)자가 들어간 청사포(靑蛇浦)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난류와 한류가 섞이는 동해의 남쪽 끝.. 남해의 동쪽 끝에 있어 옛날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고
질 좋은 횟감이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마지막 삼거리에서 100m미터 쯤 내려오면 마을 입구에 해송이 늚름하게 서있습니다.
청사포 해송은 수령이 300년이나 돼 부산시가 1980년 보호수로 지정한 소나무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붙어 있는 우편함입니다.
청사포는 조개등 해산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몇년전부터 이곳에 예술인ㄷ르이 둥지를 틀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예쁜 우편함도 그분들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사포에도 미포처럼 철길 건널목이 있었습니다.
건물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어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참 예쁜 풍경입니다.

청사포 쌍둥이 등대입니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흰색 등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잔잔한 청사포 앞바다와 청사포 항의 풍경입니다.
부산에 있는 포구인데 여기가 부산이 맞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박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운대나 달맞이 길 여행을 계획 하신 분들은 청사포에도 꼭 다녀오세요.
저는 혼자라서 회는 먹지 못했지만 자그마한 항구에 횟집들이 밀집해 있고 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청사포에는 해운대로 가는 마을버스(2번)이 있습니다.
저도 이버스를 타고 ㅐ운대로 나갈까 했느데 시간이 맞질않아서 택시를 타고 동백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청사포에는 횟집들이 많아 손님들을 태우고 온 택시들을 자주 볼수 있었는데요.
동백섬까지 이동하는데 3,500원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걸어서 해운대까지 갔어야 했는데 제가 달맞이 길에서 너무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할수 없이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오후5시30분쯤 다섯번재 목적지인 동백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누리마루는 개방시간이 지나 안을 둘러보진 못했습니다. 개방시간이 오후 5시까지였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동백섬을 둘러 본후 등대에서 잠시 야경으로 유명한 광안대교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동백섬엔 아쉽게도 동백꽃은 거의 지고 없었습니다.

동백섬에서 바라본 시원스런 풍경의 해운대입니다.
동백섬 산책로 따라 마지막 이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해운대 해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 드디어 반나절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여름이면 뉴스에서 보던 백사장엔 팔솔이 빼곡히 서있고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 없는 풍경만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봄날의 해운대 앞바다는 한적한 풍경이었습니다.
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해변. 시원한 바닷바람에 상쾌한 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미포 건널목을 시작으로 한 달맞이 길-> 청사포 -> 동백섬 -> 해운대 해변까지의 반나절 도보여행은 6시가 조금 넘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요즘 벚꽃놀이가 한창인데요. 쉬엄쉬엄 달맞이 길을 걸으며 벚꽃도 보고 푸른 바다도 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봄 나들이 여행지로 이곳만큼 좋은곳도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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